홍준표 "틀튜버들이나 내가 이재명 편들었다고 비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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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01-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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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탄핵때는 좌파진영과 합심하더니"

  • "제1야당 대표는 총리급...헬기 이송할 수 있어"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흉기 피습' 관련 "제1야당 대표를 예우해 주자고 한 것을 '틀튜버(틀니와 유튜브를 합친 말로 극우 유튜버를 조롱하는 단어)'들이나 일부 우파 칼럼들이 비난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일부 우파진영이 외골수로 나가는 것이 이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최근 이 대표의 서울 헬기 이송을 놓고 논란이 빚어지는 것에 대해 "유치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홍 시장은 보수 유튜버 및 우파 칼럼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좌파진영과 합심해서 박근혜를 끌어내리더니 그렇게 해서 나라가 바로잡혔냐"고 따졌다. 홍 시장은 "'박근혜 탄핵이 잘못되었다'고 탄핵대선 때 시종일관 말한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면서 "부끄러움을 모르면 좌파와 똑같아진다"고 일침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5일 이 대표의 서울 헬기 특혜 이송 논란을 두고 "제1야당 대표는 국가 의전 서열상 총리급에 해당된다"며 "그런 사람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면 헬기로 서울 이송도 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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