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이날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우리 국민 2명이 무장단체에 억류됐다가 17일 만에 풀려나는 등 해외에 체류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테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프랑스 파리 등 우리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와, 미국·프랑스·독일 등 주요국이 테러 대비 경계를 강화하는 추세를 고려해 국민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출국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웹사이트나 국정원 홈페이지에서 방문국 여행경보 단계를 확인하고 테러 유형별 행동요령을 숙지하라고 안내했다.
국정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민들의 테러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며 "테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 여행객들 스스로 테러 피해 예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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