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창당 속도전...당원 가입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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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01-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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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4시 기준 1만1000명 집계...수도권 최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3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개혁신당가칭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3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개혁신당(가칭)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준비 중인 개혁신당(가칭) 온라인 당원 가입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신당 온라인 당원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1만1000명을 넘었다. 창당 조건은 5개 이상의 시·도당에서 1000명 이상의 당원을 확보한 뒤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해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 당원 가입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당초 1월 중순으로 예고했던 창당 절차는 무리 없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도당설립, 신고 등의 행정절차와 창당발기인 대회가 남아 있지만 평소 저비용·고효율을 강조해온 이 전 대표의 성격상 창당발기인 대회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현역의원 합류, 인재영입,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은 숙제다.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선출직 공직자 자격시험(PPAT)을 시행했던 만큼 '공정'과 '능력'을 우선순위에 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대표는 같은 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온라인 당원 가입을 시작했는데 5400명 정도 가입을 했다. 당원 가입 속도가 빨라서 오늘이나 내일 중 중앙당 설립 요건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현역의원들의 합류 여부에 대해선 "사람을 가볍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각자 가장 최고로 예우하는 형태로 본인들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모양새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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