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허은아, 이준석 신당 합류 "용산 국정운영 불통이 문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연우·송윤서 기자
입력 2024-01-03 11: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새로운 비대위원장 와서 윤색해도 본질 변하지 않아"

  • "탈당계 이번 주 제출...합류할 현역 의원과 다리 역할 할 것"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탈당을 선언하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칭 개혁신당에 창당준비위원장으로서 합류한다고 밝혔다. 비례의원인 허 의원은 탈당과 함께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허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측근인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멤버다. 당 잔류를 선언한 김용태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허 의원과 천하람 전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창준위원장으로 포진하게 됐다.  
 
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에서 "꽃길이어서가 아니라 가야할 길이어서 가보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긋지긋한 양당의 진흙탕 정치, 강성 지지층 분노만 부추기는 정치, 그러는 사이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는 뒷전인 정치"라며 "신당은 단호히 거부한다. 양자 택일을 강요하는 협박 정치 이제는 끝내겠다"고 전했다.
 
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해 "용산의 국정운영 기조와 불통이 문제이고 느닷없는 이념 집착이 문제고 검사 일색의 인사가 문제, 거기에 더해 대통령 가족의 처신이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지 못한다"고 일침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오셔서 윤색을 한다고 급하게 인테리어를 바꾼다고 본질이 변하진 않는다"며 "(국민은) 비겁한 자들에게는 세상을 바꿀 기회, 결코 주지 않으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탈당 선언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이) 국민의힘을 훌륭히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뉴스로 경쟁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허 의원은 또 "앞으로 합류할 현역 의원들과의 다리 역할을 해서 신당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했다. 신당에 합류할 현역 의원 규모에 대해선 "숫자를 밝히는 것은 쉽지 않다. 적지 않은 숫자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저처럼 고민하고 부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예측하는 분들이 많다. 타당 의원의 경우 (합류)움직임이 조금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출마 지역구를 묻는 질문에는 "마음은 서울 동대문구을 이지만 당의 전략에 따라서 열어 놓겠다"며 "당의 존재 의미와 존재 이유를 더 많이 알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탈당계 제출 시점에 대해선 "이번 주 중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