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비보에 외신도 주목…"최근 마약 조사로 명예 훼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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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12-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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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27일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BBC홈페이지 캡처
BBC가 27일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에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일부 외신은 영화 '기생충'으로 널리 알려진 이씨가 최근 마약 조사를 받으며 명예가 훼손됐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지난 2019년 칸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등을 수상한 '기생충'의 주연 배우다. 이에 외신들은 27일 이씨가 숨졌다는 소식과 함께 "그는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CNN은 이날 "'기생충' 배우 이선균, 숨진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주역 이씨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도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지난 10월부터 조사를 받아온 이씨의 투약 혐의와 관련해 자세히 다뤘다. BBC는 "함께 조사 받고 있는 유흥업소 직원은 경찰에 이씨가 자신의 집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며 "이씨는 마약인지 몰랐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사는 크게 주목 받았으며 이로 인해 이씨의 명예는 상당히 훼손됐다. 그는 10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TV 드라마 '노웨이아웃'에서 하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마초를 포함한 마약 범죄는 한국에서 심각한 범주로 간주된다. 대마초를 구매하면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버라이어티, 가디언, AP통신 등 세계 유수의 매체가 이씨의 사망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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