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신임 손보협회장 "순막구언의 자세로 소비자 불편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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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12-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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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식 통해 선순환·경쟁력·상생금융 강조

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이 “순막구언(詢瘼求言)의 자세로 소비자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보험 서비스 품질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보험시장 확대, 건전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막구언은 ‘국민에게 어려움을 묻고 의견을 구하라’는 의미다.

이 회장은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처럼 강조하고 변화의 파도를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바다를 찾아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선순환 구조 구축 △건전성 기반 손보 경쟁력 강화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협력 강화 등을 주요 업무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손보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혁신을 통한 신시장 개척이 필수”라며 “타 산업과 연계하는 방안,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업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손보업계가 금융산업의 ‘핵심 축’임을 언급하면서 상생안을 통해 경제 생태계에 회복탄력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시에 소통과 협력, 변화와 혁신, 책임과 열정의 자세로 업계 업무 질서 유지와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 소통·조율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맞이하게 될 대격변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선도해 손보산업이 금융산업을 넘어 국가경제의 핵심으로 자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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