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수도권에 정육식당 정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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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2-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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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인계동서 정읍한우 셀프정육센터 문 열어…'정읍한우' 전국 브랜드화 '첫 발'

사진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사진=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이사장 박승술)이 ‘정읍한우 셀프정육센터’를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달 초 정식 오픈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정읍한우 셀프정육센터’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마케팅, 외식전문 전문기업 등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전국 브랜드로 확대하기 위한 안테나숍의 기능을 가지고 문을 열었다.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은 400여 농가 조합원이 우수혈통만을 선별해 대물림 사육한 한우를 최적의 숙성을 통해 뛰어난 품질의 한우를 수도권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한다. 

약 270㎡ 규모로 정육점과 식당, 홀과 룸, 별실 등으로 구성됐다.

‘한우에 진심인 400여명의 농부들이 우수한 유전체 혈통만을 대물림 발전시키며 길러낸 최상의 정읍한우를 부위별 최적의 숙성을 통해 한우의 깊은 참 맛을 전해 드립니다’는 운영철학으로 점심에는 정읍한우를 이용한 국밥, 설렁탕, 한우육회비빔밥 등을 판매한다.

저녁에는 등심, 안심, 채끝, 살치, 부채 등등 다양한 숙성 한우부위 고기를 참나무숯불에 제공하고 있다. 

정식 오픈 1개월여 만에 수도권 고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북대 가족기업이기도 한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은 1991년 정읍한우협회를 모태로 설립됐으며, 한우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신장을 위한 노력은 물론 육종, 우수 유전체 선발, 사양관리 등과 관련해 전북대학교와 여러 산학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정읍한우 운영을 통한 수익을 참여 조합 농가들의 사료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어 한우산업의 경쟁력과 지역 발전을 위한 선도 모델이 되고 있다. 

전북 정읍 지역은 한우 사육에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 한우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한 적절한 기온, 강수량, 습도 등의 기후조건과 함께 농업과 목초지, 수자원이 발달해 한우에게 필요한 양질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박승술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이사장사진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박승술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이사장[사진=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박승술 이사장은 “정읍한우는 한우사육에 뛰어난 환경적 조건을 배경으로 예부터 한우 사육의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 발전되어 유전체 형질이 뛰어난 건강한 혈통의 한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진정한 한우의 본 고장”이라며 “정읍한우의 이번 수도권 진출은 한우산업 경쟁력에 일조하는 한편, 정읍한우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지역에서 머물던 것을 전국 브랜드로 확장하는 첫 발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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