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성안, MP머트리얼즈로부터 희토류 첫 실구매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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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3-12-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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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 DB]
성안이 미국 MP머티리얼즈로부터 희토류 산화물을 첫 번째 구매 발주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성안의 주가는 전일 대비 287원(20.95%) 오른 1657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안은 지난 7월 말 MP머티리얼즈와 연간 240톤 규모의 희토류 구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첫 거래를 진행했다. 이번에 발주한 희토류 산화물은 이달 하순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성안은 내년 1월부터 미국산 희토류 원료를 기반으로 대규모 금속환원 공정을 통해 영구자석 원재료인 희토류 금속을 제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등 해외 공장과 동시에 국내에도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최근 중국정부가 각종 희귀 광물 및 원자재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탈중국화된 미국산 희토류 원료를 서방 업체 처음으로 들여온다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 다수 업체들로부터 비중국산 희토류 기반 금속제품에 대한 문의가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MP머티리얼즈로부터 이번 첫 번째 희토류 원재료 수입을 시작으로 철저한 생산관리 및 신뢰기반의 신사업 진행을 통해 향후 협업관계를 더욱 더 공고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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