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현직 사장 연임 우선심사 폐지...이달 중 후보 선임절차 개시

  • 이사회, 지난 7일 사장 선임 관련 이사회 규정 개정

KTG 로고 사진KTG
KT&G 로고. [사진KT&G]
KT&G가 차기 사장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연임 의사를 밝힌 현직 사장을 다른 후보자에 우선해 심사할 수 있는 조항을 폐지했다. 

KT&G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차기 사장 후보자 선임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KT&G의 사장후보 검증 과정은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사회’의 3단계로 진행된다.

상설위원회인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장 후보자에 대한 심사 기준 제안과 사장 후보자군 구성, 심사 대상자 물색‧추천 등을 담당한다. 이를 기반으로 비상설위원회인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 심사 대상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후 이사회의 후보자 선정, 주주총회 안건 상정 결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주주 전체의 총의를 반영해 사장 선임이 결정된다. 지배구조위원회 및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로 전원 구성된다.

임민규 KT&G 이사회 의장은 “사장 선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이사회 규정을 개정했다”며 “이달 중으로 지배구조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향후 선임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 절차가 진행되면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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