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우려기업 발표 앞두고 美 재무 "중국 공급망에 의존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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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12-0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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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배터리 원료 공장 방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일(이하 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관련 해외 우려 기관 세부규정이 발표되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30일 전기차 배터리 원료 기업을 방문해 "중국 공급망에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베서머시티의 리튬공장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는 우리 공급망의 회복력에 달려 있다"며 "너무 오랫동안 핵심 원료의 공급과 이를 가공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이 우리 국경 밖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정에너지 같은 분야에서 중요한 공급망이 중국에 과도하게 집중됐는데 이는 일정 부분 수십 년 간 지속된 (중국의) 불공정하며 비(非)시장적인 관행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미 재무부는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관련 ‘외국 우려 기업’(FEOC)에 대한 세부 규정을 오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의회는 지난해 배터리 부품이 FEOC에서 제조되거나 조립되는 경우 최대 7500달러에 달하는 전기차 세액 공제를 금지하는 IRA를 통과시켰다. 이러한 FEOC에 대한 세부 규정이 발표되는 것으로, 2025년부터 FEOC에서 조달한 핵심 광물을 사용할 경우 IRA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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