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적 상관없이 혁신연구 R&D 지원...'글로벌 과기 허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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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11-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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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전환 필요"

국기에 경례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 오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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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 오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프랑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영국 등 순방 계기마다 미래세대를 만나 그들의 혁신과 도전을 국적에 상관없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우리나라를 해외 연구자들이 와서 연구하고 싶은 '글로벌 과학기술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최상위 회의체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영국 국빈 순방 계기 왕립학회에서 열린 '한‧영 최고 과학자 과학기술 미래포럼'에 참석한 것을 소개하고 "국가의 연구개발(R&D) 재정 지원은 민간과 시장에서 투자하거나 도전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도전적인 차세대 기술에 중점적으로 지원되고, 또 글로벌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를 확대해 미래세대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에도 정말 필요한 것이라는 확신을 더욱 갖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으로 전환이 필요하며, 국가 R&D 체계도 이러한 방향에 맞춰서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투자해서 우리 미래의 성장과 번영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며 "우리 R&D 체계를 개혁하고, 규제 혁파를 함으로써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과학기술 연구의 인적‧물적 허브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 적시 지원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간소화 △예산 집행 유연화 등 조달체계 개선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의 연구자들이 한국 연구자들과 공동 연구를 하고 싶어 하고, 나아가 한국에 와서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 우리나라를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로 만들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새롭게 위촉된 위원 6명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우리 R&D가 세계 최고의 미래 인재를 키우고, 세계 인재들이 모여들게 만드는 R&D로 거듭나는 방안에 대해 위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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