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서울편입, 김포시민들의 삶의 질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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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정성주 기자
입력 2023-11-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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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곱 번째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성공적 마무리

김병수 시장이 23일 풍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울편입 등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병수 시장이 23일 풍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울편입 등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추진하고 있는 시민 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의 일곱 번째 자리도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풍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일곱 번째 소통광장에 참석한 시민들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5호선 진행 상황과 서울편입 등 김포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소통했으며 대부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병수 시장은 입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5호선 연장 △서울시 편입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등 김포시 미래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직접 설명했으며 그 중 서울 편입 추진 배경과 당위성에 대해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추진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서울편입의 뜻을 밝히지 않으면 북도나 남도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진행 스케줄에 맞춰 김포시의 서울편입도 진행되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편입 관련 설명을 들은 한 시민은 “우리시보다 인구가 적은 지방 도시에도 지하철이 개통되고 교통이 좋아지는데 서울 인근에 있는 김포가 교통이 이렇게 열약한 것이 이해가 안된다. 서울로 편입되면 김포가 발전하고 교통이 개선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한 시민은 “5호선 김포연장이 정상적으로 추진이 된다면 몇 년 안에 완성되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지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김병수 시장은 “5호선의 경우에는 예타면제를 하게 되면 보통 1~2년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약 7년에서 9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입주가 29년 시작해 33년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전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시민은 “풍무역세권 내 인하대병원 유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김병수 시장은 “대학병원이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700병상 이상이 되어야 한다. 인하대에서 의지를 가지고 구체적인 자료와 계획을 제시하면 김포도시관리공사에서 검토·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병수 시장은 시네폴리스 사업, 김포시청 이전 문제, 일산대교 무료화 등 김포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시민들과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편,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은 관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24일 월곶면 하성면-(하성면 행정복지센터, 14:00) △24일 고촌읍-(고촌읍 행정복지센터 19:30)△27일 통진읍,양촌읍-(통진읍 행정복지센터 19:30) △28일 대곶면-(대곶면 주민자치센터, 10:30)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2024년 본예산 1조5591억원 편성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2024년 본예산을 1조 5591억원 규모로 편성해 김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보다 511억원(3.2%)이 감소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386억원(2.7%) 감소한 1조 3676억원, 특별회계는 125억원(6.1%)이 감소한 1915억원으로 각각 편성했으며 별도 편성한 기금을 합하면 1조 6365억원에 달한다.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국가경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인구유입, 주택공급, 개발사업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던 김포시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직접적으로는 기업실적부진, 부동산 경기 침체, 세제개편 등 영향으로 지방세는 물론 정부와 경기도에서 교부되는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마저도 감소추세로 접어들었다.

이에 김포시 예산규모가 2024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내년도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유지, 재정의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성과미흡 지방보조금에 대한 관리 강화, 경상경비 절감, 선심성·전시성 예산반영 지양 등 재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체감형 인프라구축 등을 위해 투입됐다.

기초연금 1587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534억원, 부모급여 530억원, 생계급여 445억원, 아동수당 385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324억원 등 대표적 복지경비를 비롯해 어린이와 성인대상 국가예방접종비가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83억원 편성 등 사회복지 및 보건복지 분야로 6892억원이 편성되어 일반회계 전체예산의 50.3%를 차지했다.

김포골드라인 초과밀 안전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전동차 증차사업은 내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목표로 사업비중 65억원 투입, 운양도서관 건립 47억원,‣운양반디비체육센터 28억원, 부래도관광자원화사업 27억원, 솔터축구장 환경개선 사업 41억원, 애기봉주차장조성사업 17억원, 시도12호선(전류~원산간)도로 확포장공사 60억원, 월곶도시계획도로(군하~갈산간) 확포장 공사 12억원, 해강안 일주도로 개설사업 19억원, 애기봉~태산패밀리파크간 도로개설 16억원, 마곡~시암간 도로 확포장사업 16억원, 시도22호선(고막~용강)도로 개설사업 10억원, 시의회청사건립비 11억원, 풍무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비 10억원 등 시민체감형 인프라구축을 위한 계속비사업 약 426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한편, 2024년도 김포시 예산안은 11월 24일부터 시작되는 제229회 김포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확정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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