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행정전산망 먹통 7일째...尹정부 답 없고 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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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11-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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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무색...대책본부 회의까지 12시간 넘게 걸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시정연설 및 간담회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0월 31일 국회에서 시정연설 및 간담회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를 거론하며 "정부는 먹통 7일째인데도 원인을 명쾌하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세계 최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이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무색하다"며 "더 심각한 것은 대책본부 구성하고 첫 회의 하기 까지 12시간 넘게 걸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내각은 고위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기보다는 총선에만 관심이 팔려있고, 집권 여당은 상임위를 파행시키며 국회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한 달이 멀다고 해외 순방을 다니고 있다"며 "그야말로 먹통 정부, 깜깜이 정부"라고 비난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태의 원인을 제대로 설명하고 시스템의 안정적인 작동과 유지를 위한 방안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에 과도한 예산이 들어갔음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극명하게 드러난 부실 예산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생색내기용 청년 예산이 아니다. 일자리·주거·교통 등 청년의 삶에 실제로 보탬이 되는 '청년 채움 예산'이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 "청년 내일채움 공제, 청년 패스,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예산이 일몰되거나 축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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