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공용 민간 SaaS 매칭데이' 개최···행정 효율성 향상위해 공공용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이용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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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1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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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기관에 필요한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체험해보고 결정

행안부·기재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행안부·기재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 ㅇㅇ구청에서 국제교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ㄱ주무관은 외국과 영상회의가 많아짐에 따라 전용 PC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했지만 예산보다 비용이 초과되어 고민이 많았다. 개발비용은 물론 향후 유지관리비용 등 구청 단위에서는 쉽게 개발에 착수하기가 어려워, 워드프로세서 같은 일반용 영상회의 소프트웨어가 있을까 찾고 있다. 다만 공공기관에서 요구되는 보안성도 필요해 효율적인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아 고민이다.

이러한 행정‧공공기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용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4일 행정‧공공기관의 담당자들에게 공공용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소개하는 '공공용 민간 SaaS 매칭데이'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공공용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란 행정‧공공기관 업무처리를 위한 정보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축하거나 구매하지 않고 민간 클라우드 업체에 이용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간 행정‧공공기관은 이용할 수 있는 SaaS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고, 민간기업은 공공에 자사의 SaaS를 소개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이 만날 수 있는 공유의 장이 마련되어 행정‧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공공기관 담당자와 민간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나, 행정‧공공기관 담당자는 다양한 민간 SaaS를 체험하고, 민간기업은 자사의 SaaS를 수요자에게 홍보할 수 있는 자리이다.참여 기업은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한 SaaS를 보유하여 행정‧공공기관에 서비스할 수 있는 기업으로 총 35개 기업이 참여를 희망했다. 

참여 기업별 SaaS 소개, 행정‧공공기관 담당자의 SaaS 체험 및 이용 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의 부대 행사로, 정부혁신과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와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에 민간 SaaS 이용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병행해서 추진하고 있다. 공공에서 민간 SaaS를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 공공의 조직도와 사용자 정보, 행정표준코드, 공무원 인증 등 필요한 정보를 연계‧활용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또한, SaaS를 이용하는 행정‧공공기관에 초기 이용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회수 디지털정부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행정‧공공기관에 혁신성이 높은 민간 SaaS 이용이 확산되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행정 효율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공공부문에서 민간 SaaS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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