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소형 무장헬기, 두바이에어쇼서 첫 시범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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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11-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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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7일 기간 매일 1차례 비행

사진방위사업청
소형무장헬기와 수리온헬기가 아랍에미리트(UAE) 알막툼 공항에 나란히 계류하고 있는 모습.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국산헬기인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가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에어쇼에서 전시 및 시범비행을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 에어쇼에서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참가해 T-50B가 비행을 한 적은 있으나 우리나라가 개발한 회전익 항공기인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가 해외에어쇼에서 비행을 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바이에어쇼는 격년으로 실시되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에어쇼다. 올해는 95개국에서 14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다. 한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해 4개 업체가 참여한다.
 
관계 당국은 이번 에어쇼를 위해 지난달 수리온과 LAH 각 1대를 국내에서 분해한 뒤 화물기로 운송했고, UAE 현지에서 재조립해 시험비행을 마쳤다.
 
수리온과 LAH는 이번 에어쇼 기간 매일 1차례씩 시범비행을 하며 다양한 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의 두바이에어쇼 참가는 향후 국산헬기 수출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국산헬기도 T-50과 같은 수출효자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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