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10월 채권금리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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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11-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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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투자협회
[사진=금융투자협회]
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는 미국의 양호한 고용·경제지표 등 영향으로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부각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장외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085%로 전월 대비 20.1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10년물은 4.325%로, 같은 기간 29.5bp 급등했다.

협회는 "월초 추석 연휴 동안 미 채권시장의 금리 상승세 영향으로 급등세로 출발한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크게 하락했다"며 "이후 예상을 상회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양호한 9월 소매판매 지표의 영향으로 금리는 다시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10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회사채 등의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7조3600억원 감소한 6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의 순발행이 4조8000억원 증가하면서 271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3조4000억원 감소한 4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국고채 3년물과 AA- 등급 회사채 3년물 간 금리차를 뜻하는 크레디트 스프레드는 전월 77bp에서 82bp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35건 2조3550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6060억원) 대비 749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9조1014억원으로 지난해 10월(1조5230억원)과 비교해 7조5784억원 늘었다. 참여율은 386.5%로 전년 동월(94.8%) 대비 291.7%p 급증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 1건 미매각이 발생해 미매각률은 0.5%를 기록했다.

10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채권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9월보다 39조5000억원 감소한 304조9000억원이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2조1000억원 감소한 16조원을 기록했다.
 
10월 중 개인은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를 나타내며 3조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이 유지된 영향 등으로 국채 3조5000억원, 통안증권 7000억원 등 총 5조1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말(242조4000억원) 대비 8000억원 감소해 24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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