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국회 찾아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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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김한호 기자
입력 2023-11-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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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의료 강화, 지역간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에 '필수불가결' 강조

사진남원시의회
[사진=남원시의회]
전북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국회를 찾아 국립의전원 법안이 빠른 시일 내 통과될 수 있도록 간곡히 호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의대 정원 확대와는 관계없이 기존의 서남대 정원 49명을 활용하는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법률안 통과 및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의 당초 공공의대 추진 계획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의회의 국립의전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의 강인식 위원장 및 이기열 부위원장, 박희승 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등이 동참했다.

시의회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고영인·박주민 국회의원을 만나 남원 국립의전원의 설립 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연내 통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전평기 의장은 “정부에서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문제 등과 얽히면서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및 설립이 무산될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은 의대 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공공의료의 강화와 지역 간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반드시 관련 법률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5년째 답보상태인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수 차례 국회의원 면담과 결의안을 채택하는 한편, 지리산권 지자체 방문을 통해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및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남원시민들과 함께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여는 등 법률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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