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박재성,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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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입력 2023-11-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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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박재성(스테파노 박)이 국제 성악 콩쿠르 '오페랄리아'에서 우승했다. 

6일 오페랄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재성은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폐막한 오페랄리아 국제 오페라 콩쿠르에서 남자 부문 1위를 거머쥐었다. 

오페랄리아는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1993년 창설한 대회로 매년 다른 도시에서 열린다. 대회 첫해에는 베이스 연광철이 우승했다.

이후 한국인 성악가로는 소프라노 김성은(1995), 테너 김우경(2004), 바리톤 양태중(2007), 테너 김건우(2016)가 각각 우승했다.

관객들이 직접 선정하는 롤렉스관객상에는 바리톤 김태한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6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올해 우승자인 박재성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베이스 박재성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 우승 사진오페랄리아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베이스 박재성,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 우승 [사진=오페랄리아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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