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인 서울' 임수정 "'검블유' 전 연인 이동욱, 후광 비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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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11-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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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글 인 서울 임수정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싱글 인 서울' 임수정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후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앞서 이동욱과 임수정은 지난 2019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짧게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동욱은 특별출연으로 임수정의 과거 연인을 연기했다.

이날 이동욱은 "'검블유'에서 임수정씨의 전 남자친구 역할로 나왔었다. 드라마에 2분 정도 나왔는데 그걸 굉장히 좋아해 주시더라. 오래 같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들을 많이 전달받았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어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이동욱씨가 감독님과 인연이 있어서 '검블유'에 특별출연해 주었다. 처음 만났던 그 장면이 아직도 안 잊혀진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데 (이동욱에게) 후광이 비치더라"며 웃었다.

이어 "배우 대 배우로서도 굉장히 좋았다. 연기를 잘하더라. 오그라드는 걸 못 견뎌서 유쾌하게 넘기곤 하는데 연기할 때 굉장히 진중한 사람이다. 현장에서 아이디어도 많이 나누고 열정적이다. 함께 하면서 굉장히 많이 배웠다. 이후에도 함께 호흡 맞추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기뻤다"고 전했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화'(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감 로맨스다.

이동욱이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로언서이자 작가인 '영호'로, 러블리의 대명사 배우 임수정이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 역을 맡았다. 11월 29일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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