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서부 딱 주(Tak Province)의 매솟(Mae Sot)과 미얀마 동부 카인(Kayin)주 미야와디(Myawaddy)를 잇는 국제 우호의 다리 중 '제2우호의 다리'가 재개통되면서 양국 간 무역액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제2우호의 다리가 국경 무역의 주요 경로이기 때문이다.
매솟과 미야와디 사이에는 주로 보행자와 소형차를 위한 '제1우호의 다리'와 대형 차량을 위한 '제2우호의 다리'가 있다. 이 중 제2우호의 다리는 미야와디 지역의 전투 여파로 미얀마 측이 2025년 8월부터 폐쇄했으나, 2026년 5월 28일에 재개통되었다. 이에 따라 태국 측은 소비재, 건축 자재, 가전제품,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 증가를 내다보고 있다.
태국 상무부의 아라다 푸앙통 무역국장은 양국 무역의 핵심 경로인 제2우호의 다리 재개통으로 무역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미얀마 정부가 시행 중인 수입 규제가 무역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표명했다.
2026년 1~4월 양국의 국경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608억 바트(약 3,000억 엔)였다. 태국의 수출액은 379억 바트, 수입액은 229억 바트를 기록했다.
그중 매솟-미야와디를 통한 국경 무역액은 39.8% 감소한 182억 바트였다. 태국의 수출은 42.5% 감소한 134억 바트, 수입은 30.4% 감소한 47억 5,000만 바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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