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전화번호 없는 재외동포들도 전자여권으로 '본인인증'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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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11-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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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A, 재외동포청과 업무협약

사진KISA
[사진=KISA]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재외동포청은 국내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 본인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외동포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재외동포들은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인증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본인확인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양 기관은 재외동포가 기 소지하고 있는 전자여권을 통해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민관 연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재외동포인증센터(가칭) 설치·운영, 재외동포 비대면 신원확인 법·제도 마련, 비대면 신원확인의 안정성·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전자서명법 소관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자서명 전문기관인 KISA는 재외동포청과 함께 지난 2월부터 전자여권을 신원확인증표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민간 전자서명인증사업자가 전자여권의 진위여부, 해외체류 사실정보, 재외국민 등록 여부, 안면인증, 추가인증 등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동포들이 겪는 신원확인 불편사항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KISA는 앞으로도 비대면·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가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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