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호텔신라, 실적 전망치 하향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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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10-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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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텔신라
[사진=호텔신라]
신한투자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어닝 쇼크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7% 하락한 1조100억원,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7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영업환경에서 큰 변화는 없었으나 원가율 악화와 각종 비용 증가가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원가율이 전분기 대비 300억원 늘어나며 악화했다"며 "고객 구성 변화를 앞두고 전략적인 체화재고 소진과 환율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여 충당금도 전분기보다 100억원 증가했고, 인천공항 4기 오픈에 따른 고정비도 전분기보다 100억원 늘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비용 증가에 따라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4%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사드와 코로나19 이후 7년 만에 맞이하는 공급자 중심의 시장 재편 과정에서 호텔신라의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호텔신라가 4분기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유입이 본격화하면 고객 구성의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드와 코로나19를 거치며 관광객 비중이 줄어들고 따이공 의존도가 높아져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한한령' 이전인 2016년에는 면세점 고객의 70%가 중국인이었고 이 중 60%가 단체관광객이었다. 이들은 따이공만큼의 비용 투입 없이 개별관광객보다 훨씬 더 큰 매출을 안겨줬다.

조 연구원은 "4분기에도 체화재고 소진에 따른 진통이 발생하겠으나 이는 고객 구성의 변화를 앞둔 체질 개선의 차원에서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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