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개도국 공무원 초청 'EDCF 협력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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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10-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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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수출입은행
[사진=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우크라이나, 베트남, 르완다 등 총 14개 개발도상국의 개발협력 담당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3박4일 일정으로 '제27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EDCF는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대(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촉진을 도모한다. 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수탁받아 기금 운용·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워크숍에 참가한 개도국 공무원들은 EDCF 이해증진 세미나와 한국의 개발협력 관련 특별강의, 산업현장 방문 등을 통해 EDCF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경제발전 성과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긴급대응을 위해 EDCF 지원을 최초로 추진 중인 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정책 담당 고위 공무원이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첫날 프로그램에서 장혜영 중앙대 교수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현황'을 주제로 경기침체, 기후변화, 분쟁 등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개발협력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박종규 수은 부행장은 "EDCF 워크숍은 한국과 EDCF에 대한 개도국의 이해도 제고를 통해 향후 EDCF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EDCF 기존 수원국과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도, 우크라이나 등 전략적 지원 확대를 추진 중인 국가들과는 협력기반을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27회차를 맞이하는 EDCF 협력 워크숍은 1995년에 처음 실시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54개국에서 400명 이상의 개도국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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