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는 이스라엘 편…하마스와 싸움 위한 국제 협력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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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10-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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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와 싸운다면 하마스와도 싸울 수 있다고 강조

이스라엘 대통령과 회담하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예루살렘 A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방문해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이스라엘 지지 공동 성명을 발표했으나 다른 주요국 정상들보다 늦게 이스라엘에 방문했다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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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방문해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격퇴하기 위한 국제 연합을 제안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비공개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스라엘 국가 파괴를 목표로 하는 테러 단체인 하마스와의 싸움에서 프랑스는 이스라엘 편에 서 있다"며 "이것이 프랑스가 하마스와의 싸움에 참여하기 위해 국제 협력을 할 준비가 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IS(이슬람 국가)까지 언급했다. 그는 "저는 우리 모두를 위협하는 이런 테러 단체와 싸우기 위해 지역 및 국제 연합군을 구축할 것을 국제 파트너들에게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S와 싸우는 국가들은 하마스와도 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하마스에 붙잡힌 프랑스인의 구출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들은 모두 석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텔 아비브 공항에서 프랑스인 사망자의 가족을 만났다.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공습했을 때 프랑스 국적자 30명이 숨진 바 있다. 

다만 마크롱 대통령은 하마스와의 싸움에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말 것을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무자비해야 하지만 규칙이 없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전쟁의 법칙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국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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