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국감] 이복현 금감원장, 내년 총선 출마설에 "지금 하는 업무, 제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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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10-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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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자신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지금 하는 업무가, 연말까지나 내년까지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 제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내년 출마를 결정하셨나. 국감장이니 의견을 말해달라”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와 같이 답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총선 출마설 외에 가계부채 증가와 관련한 지적도 제기됐다. 대표적으로 이 원장이 지난 3월 시중은행을 방문하는 등 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가계부채가 늘어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과도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취약계층이나 소상공인의 피해를 배려해달라고 부탁을 드린 것”이라며 “제가 그렇게 얘기했다고 금리가 내려가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3~4월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시기가 아니라 횡보하는 상황이었다”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정해진 구조가 있어서 제가 뭐라고 하더라도 추세를 바꿀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가계대출이 급격하게 줄어들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5% 수준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급격하게 줄이는 것은 금융시장에 과도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가계부채를) 연착륙시킬 수밖에 없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101% 이하로 내리는 노력을 하고 있고 내년과 후년 지나면 100% 이하로 내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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