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키크니 작가와 '로컬100' 활동…지역 관광 활성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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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10-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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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100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키크니 작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홍보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 문화정책 추진 전략’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예술·역사·관광·생활양식 등 지역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유·무형의 지역문화 명소와 지역문화 콘텐츠, 지역문화 명인 등을 ‘로컬100’으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2년간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지역문화 명소는 △박물관, 미술관, 복합문화공간, 극장 등 문화시설 △지역문화 연계형 상권, 거리, 마을 △지역문화 기반의 상품·콘텐츠를 판매하면서 문화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음식점, 숙박시설, 카페 등 58개를 선정했다.

‘안동 하회마을’은 유교책판, 징비록, 병산서원 등 사유와 성찰의 정신문화와 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선유줄불놀이 등 놀이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대전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오직 대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지역 브랜드로, 성심당문화원 운영, 지역대학 ‘성심당 마이스터 클래스과’ 개설 등 ‘빵’을 통해 지역 문화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문화를 토대로 새롭게 창출된 문화·예술·관광 상품과 브랜드,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 축제 및 이벤트 등 40개를 지역문화 콘텐츠로 선정했다.
 
지역문화 명인은 지역문화 예술인, 인물은 대구의 대고장(大鼓匠) ‘김종문(대구무형문화재)’, 평창의 ‘이효석’ 등 2명을 선정했다. 
 
‘로컬100’은 전국 228개 지자체와 문체부 2030자문단 ‘엠지(MZ)드리머스’, 문체부 4070 지역 문화 매력 기자단 등 국민 발굴단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에서 선정했다.
  
한편 유인촌 장관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키크니’ 작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키크니’ 작가는 일상과 여행, 상품 등에 관한 국민들의 댓글을 소재로 한 만화와 웹툰을 재치 있게 그려내는 작가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로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에서도 문화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문화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핵심은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에서 시작한다. 이번에 선정된 ‘로컬100’에 대한 생활공감형·밀착형 홍보를 과감하게 추진해 국민이 문화로 지역에 머물고 싶고, 살고 싶고, 가고 싶게 만드는 새로운 지역 이야기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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