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50만4588명 응시...출근시간 늦추고, 수도권 지하철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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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10-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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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보고대책' 발표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문제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문제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내달 16일에 치러지는 가운데, 정부가 수능 당일 관공서와 기업체 등 출근시간을 늦추고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도 증편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 대책'을 보고하고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은 11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일반 수험생 기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4588명이다.  

정부는 수능 당일 아침 등굣길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 등에 이날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하기로 했다.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엔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배치한다. 또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자차로 이동한 수험생은 차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시험장 주변 행사장과 공사장 등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3교시 영어 영역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이 조정된다. 포 사격·전차 이동 등 군사 훈련도 잠시 중단된다. 

기상청은 내달 10일부터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시험장 날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도에선 도서·벽지 수험생 수송 대책, 제설 대책을 마련한다. 17개 교육청도 내달 4일까지 전체 시험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수능 당일 지진에 대비해 지진 상황과 지진 발생 때 정보 전달 체계도 점검한다. 

문답지 보안을 위해서 경찰청과 교육청이 철저한 경비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교육부에서도 모든 시험지구에 중앙협력관을 파견해 문답지 관리를 지원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수험생이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전 부처와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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