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가구 브랜드 아키가 주방 브랜드 ‘아키키친’을 새롭게 론칭하고, 세계적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5가지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아키키친이라는 이름은 핀란드어로 일상을 의미하는 단어인 ‘아키’와 주방을 뜻하는 ‘키친’이 결합해 탄생했다. 세계 1위 행복 국가인 핀란드의 행복 비결을 일상에서 찾고, 일상 속 아키키친만의 디자인을 통해 특별한 공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아키키친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고유 디자인을 소유함으로써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고자 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소비자를 겨냥한다. 주방을 단순 취사 공간이 아닌 ‘소통과 친목의 공간’, ‘취향과 스타일을 대변하는 공간’으로 그 의미를 확장하고, 특별한 공간으로서 주방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아키키친은 글로벌 리딩 디자이너와 협업하고, 각 디자이너의 철학과 감성이 담긴 5가지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할만한 디자이너를 여러 과정을 거쳐 엄선했다. 5가지 라인업은 주방을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공간’으로 보이도록 디자인됐다.
5가지 라인업으로는 △독특한 색감과 불필요한 요소는 삭제한 덴마크의 '니나 브룬' 스타일 △메탈 소재의 특별함은 살리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덴마크의 '크로예 세터-라센' 스타일 △나무 원자재 결과 빗각무늬 패턴이 조화롭게 매력적인 영국의 '팀 런들' 스타일 △다채롭고 강렬한 컬러가 돋보이는 러시아의 '해리 누리에프' 스타일 △모던 미니멀리스틱을 추구하는 '아키 디자인 스튜디오' 등이 있다.
아키키친은 향후 다양한 개성을 지닌 다른 디자이너들과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라인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키키친은 수입 명품 주방의 하드웨어와 마감재를 사용해 국내 공정으로 제작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다. 독창적인 디자인에 더해 고급 수입 브랜드의 퀄리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필영 아키키친 대표는 “아키키친은 '디자인 키친'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단순 취사 공간으로서의 주방을 넘어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디자인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국내 주방 디자인을 해외 수출한 사례가 없는데 아키키친은 해외에 수출하는 첫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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