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실적 전망치 하회에 목표가↓ [KB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하준 기자
입력 2023-09-26 09: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DL이앤씨
[사진=DL이앤씨]
KB증권은 26일 DL이앤씨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바라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85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은 DL이앤씨의 올해 3분기 열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26.8% 감소한 851억원으로 전망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몽준 KB증권 연구원은 "그간 (DL이앤씨의) 실적 부진 주요 원인이었던 별도 주택부문의 원가율은 이번 분기 다소 안정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플랜트 부문에 특별한 일회성 이익 요소가 없어 지난 분기보다 원가율이 높아지는 점이 실적 개선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주택부문에서 원가율 안정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플랜트 부문의 매출 상승이 4분기부터 확연하게 나타날 전망인 만큼 현재 추세라면 내년 큰 폭의 실적개선을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올 3분기 주택착공 목표 3100세대, 해외수주 목표 4000억원을 고려하면 목표 대비 부진하다"며 "하지만 재개발과 재건축 중심의 주택 수주가 양호하고 국내 플랜트 중심의 적극적인 수주에 따라 연간 수주 목표인 14조4000억원의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12개월 선행 기준 0.3배 미만의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