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30원대 중반 등락…달러·위안화 강세 등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배근미 기자
입력 2023-09-25 09: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5일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 개장해 13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강달러가 지속되는 와중에 위안화도 강세를 나타내며 제한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내린 1335.5원에 개장해 133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 강세와 증시 조정 등 불안심리에도 중국 위안화 안정에 동조하며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환율 개입에 나서고 있다.

이날 환율 역시 수급 요인과 위안화 안정 등 영향으로 1330원 초반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본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에 따른 엔화 약세와 연준의 매파적 기조 등은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환율은 연휴 전 소화될 수급과 미 국채금리 하락세와 연동돼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달러인덱스도 엔화 약세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제한된 수준에서 기술적 상승만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유럽은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본격화되었고 연말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고 여겨지는 미국 역시도 금리인상에 의한 경기침체와 무관하다고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은 분위기가 아시아장에서도 이어질 경우 달러 강세보다 약세 흐름으로 연결되어 하락폭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