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다음 달 방중...러 안보서기 "시진핑과 양자 협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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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9-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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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하는 푸틴
    소치 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소치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북러 정상회담 이틀 만에 열린 이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과 관련한 어떤 합의도 위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제공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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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소치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면서 "10월 국제 협력을 위한 일대일로 포럼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구체적인 양자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중국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면,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에 양국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셈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 발부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러시아에 도착한 왕이 주임은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제18차 중러 전략안보협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 기간에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트루셰프 서기는 서방이 중국의 신뢰를 떨어트리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 대만, 신장, 티베트 관련 문제에 대해 러시아는 중국 입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방이 러시아와 중국을 억제하려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 발전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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