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7연속 은메달 획득한 남자 탁구 "목표는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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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9-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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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대표팀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한국 탁구 대표팀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탁구 남녀대표팀이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주세혁 남자 대표팀 감독은 19일 오전 선수들과 함께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떠나면서 '남자 단체전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앞서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7회 연속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 감독은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거라는 걸 알지만, 적지에서 도전해 보겠다.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써왔고, 선수들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출국한 여자 대표팀의 오광헌 감독은 "평창에서 못 다 채운 (팬들의) 기대를 항저우에서 충족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대표팀은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단식과 여자복식 등 개인전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오 감독은 "중국의 엄청난 응원 열기가 기다린다. 중국 선수들도 부담이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선수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준비해 왔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남자 장우진(무적),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오준성(미래에셋증권), 여자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 신유빈(이상 대한항공) 등 총 1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남녀 단체전에는 5명 모두가 엔트리에 포함되며 남자 단식에는 장우진, 임종훈, 여자 단식에는 서효원, 신유빈이 출격한다.

남자 복식에는 장우진-임종훈, 박강현-안재현 조가, 여자 복식에는 신유빈-전지희, 양하은-이은혜 조가 출전하며 혼합 복식에는 장우진-전지희, 임종훈-신유빈 조가 경쟁에 나선다.

탁구 경기 일정은 개막일 하루 전인 22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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