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 파견된 그리스 구조대원 4명,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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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9-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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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자 15명 중 7명 위중한 상태



 
리비아 홍수 구호 활동 나선 UAE 구조대원들
    데르나주 AFP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구조대원들이 16일현지시간 막대한 홍수 피해를 본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주에서 구호 활동을 돕고 있다 지난 10일 폭풍 다니엘의 영향으로 댐 2곳이 붕괴하면서 도시의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렸고 1만1천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현재 이집트와 튀니지 UAE 튀르키예 등 각국에서 보낸 구조대원들이 리비아에 파견돼 구호 활동을 돕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 제공 마케팅 및 광고 금지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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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구조대원들이 16일(현지시간) 막대한 홍수 피해를 본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주에서 구호 활동을 돕고 있다. [AFP·연합뉴스]



북아프리카 리비아에 파견된 그리스 구조대원 4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 지역 정부의 오스만 압델잘릴 보건부 장관은 "구조대로 파견된 19명이 벵가지에서 수해 현장인 데르나로 가던 도중 사고를 당해 4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나머지 15명의 구조대원도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압델잘릴 장관은 설명했다. 전체 구조대 19명 중 16명은 구조대원, 3명은 통역사로 알려졌다. 

압델잘릴 장관은 "사고는 구조대원들을 태운 차량이 리비아 일가족이 탄 차량과 충돌하면서 벌어졌다"며 "상대 차량에 탔던 사람들 중 3명은 사망하고 2명은 중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리비아는 폭우로 댐 두개가 무너졌고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사망자는 1만 1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실종자가 1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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