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화폐 '시루' 부정 유통 일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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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9-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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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품 판매·용역 제공 없는 지역화폐 취급, 결제 거부 등 단속

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지역화폐 ‘시루’의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정 유통 행위에는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시흥 화폐 시루를 취급하는 행위 △개별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시루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시루 결제 거부나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 있다.

시는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 운영과 신고 접수를 통해 의심되는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단속한다.

적발된 가맹점은 위반 정도에 따라 계도 또는 가맹점 등록 취소 조치가 이뤄지며 필요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부정 유통 행위는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면서 “부정 유통 근절을 위해 상시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소기업 우수상품 직매장, ‘I SEE흥 SHOP’으로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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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우수상품 직매장을 시각적, 공간적으로 새롭게 가꾼 ‘I SEE흥 SHOP’ 매장을 정왕동 성담스퀘어 5층에 재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생산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시흥시 중소기업 우수상품 직매장’은 관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와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에 설치됐다.

이후 시흥시 기업인협회(회장 원영길)가 직매장을 위탁 운영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시는 재개장을 원하는 기업인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대대적인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오는 10월 중에 ‘I SEE흥 SHOP’의 문을 열 계획이다.

‘I SEE흥 SHOP’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장하는 직매장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제품 인지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고 올가을 재개장하는 직매장이 건강한 소비공간이자 시민의 쉼터 공간으로 탈바꿈해 기업체와 시민 모두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매장 입점에 대한 사항은 시흥시 기업인협회또는 시흥시청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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