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디지털 소외계층 챙긴다…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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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9-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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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1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디지털금융 역량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1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디지털금융 역량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1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디지털 금융 역량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디지털 금융교육 인프라·콘텐츠·운영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금융소비자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센터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 체험환경, 금융사기 예방 교육 콘텐츠 개발 △디지털 금융 접근성 강화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에 관한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 공동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신한은행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부터 ‘디지털배움터’ 현판을 전달받았다.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교육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모바일 금융을 체험할 수 있는 ‘신한 쏠(SOL) 쉬운 가이드’를 개발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종합솔루션 플랫폼 ‘지켜요’를 출시했다.

또 실제 영업점과 똑같은 체험용 디지털 금융기기가 배치된 금융소비자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를 개관하는 등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 학이재에서는 디지털 금융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학이재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금융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디지털 기술 발달로 우리 일상이 편해졌지만 빠른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분들도 여전히 많아 디지털 금융 교육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며 “모든 고객이 디지털 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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