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中 아이폰 금지령 우려는 과도…4분기 호실적 전망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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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9-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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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이노텍
[사진=LG이노텍]


키움증권은 11일 LG이노텍에 대해 중국의 아이폰 금지령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LG이노텍은 중국 정부의 공무원 및 국유 기업 대상 아이폰 사용 금지 명령 소식에 최근 이틀간 주가가 9.1% 급락했다. 지난 8일엔 장 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이는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오는 12일 아이폰 15 시리즈 공개로 주가 반등 모멘텀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체의 22%를 차지했는데, 이번 중국 정부의 조치가 영향을 미친다면 판매량 감소분은 2% 미만일 것"이라면서 "중국 민간 소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LG이노텍의 역대 최고 실적 전망을 유지한다"며 "아이폰 15 시리즈 생산 차질 이슈 해소, 광학솔루션 판가 상승 및 프로 시리즈 비중 확대, 연말 일회성 비용 요인 제거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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