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 주간 활동에 민관 협력…이마트·넷마블 등 기업 참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연두 기자
입력 2023-09-10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금융위·문화재청 등 공공기관도 관련 캠페인 등 실시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지난 3월7일 서울 종로 정부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관련 주요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지난 3월7일 오후 서울 종로 정부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관련 주요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 주간인 오는 11~15일 공공기관 767개와 민간기업 17개 등 총 784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관련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주간은 이달 15일 시행 예정인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 근거를 두고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소속·산하기관 등이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기간이다.

올해는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도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확산에 참여한다. 해당 기업과 기관은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 및 안전한 활용을 위한 대국민 행사, 홍보물 제작·확산, 임직원 교육 등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PC 및 종이문서 등에 남아있는 개인정보를 파기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문화재청은 국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인식 제고를 위한 표어 공모전을, 특허청은 소셜미디어 등 채널을 통해 국민이 참여하는 개인정보 OX퀴즈를 각각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근로 감독 및 산업 안전 감독 시 사업장에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실천 수칙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한다.

지자체는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경기도는 개인정보 보호 홍보 동영상을 G-버스 TV를 통해 송출하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개인정보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추진한다. 강원도 춘천시는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담은 온라인 이모티콘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개인정보 보호 홍보물을 관내 각급 학교에 제공하고 고려대는 학생을 대상으로 미사용 누리집 탈퇴 및 개인정보 포함 게시물 삭제를 유도하는 개인정보 다이어트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외 전남대병원과 국립경상대병원 등 의료 기관도 개인정보 보호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기업의 경우 이마트는 매장 내 라이브TV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신한카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활용 시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참여형 이벤트 방식으로 홍보한다. 넷마블은 특정 게임 이용자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퀴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 보호 주간은 공공과 민간이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보호 주간을 통해 개인정보의 가치와 보호에 대한 인식이 일상에서 더욱 확산되도록 지속성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