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인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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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김한호 기자
입력 2023-09-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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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헌율 시장, 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 면담…도시가스 요금 인상률 8.22% '부당'

익산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익산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최근 결정된 도시가스 요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전북에너지서비스에 요금 인하 검토를 요청했다.

정헌율 시장은 8일 오전 박경식 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를 직접 만나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정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있는 지역 산업체들이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당장 인상률을 낮출 방법이 없다면, 경기가 위축되지 않도록 기업 부담을 완화할만한 대책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전북에너지서비스는 익산시와 정읍시 등 2곳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다. 

최근 전북도는 지난 1일부터 적용되는 이 회사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을 평균 8.2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메가줄(MJ) 당 2.5545원에서 2.7646원으로 증가한 수치다. 주택용 요금은 동결됐지만, 산업용 요금이 크게 올랐다.

이에 박경식 대표는 “요금 책정은 전북도가 판매량 등 산출을 통해 연간 한 차례씩 결정하는 방식”이라며 “판매량 부진이 요금 인상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업단지 연료전지 활성화 등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산업체 경영의 필수 요소인 에너지 비용이 크게 올라 부담이 되는 실정”이라며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강력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AI 말벗 로봇 확대…대상자 30명 추가 모집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비대면 돌봄서비스인 ‘AI 말벗·케어 로봇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서비스 이용 의사를 밝힌 대기자와 신규로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3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자들은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적정성 여부 판단을 위해 기기 제공 전에 전문인력의 대면상담과 우울증 척도 검사 후 최종 결정된다.

AI 말벗·케어 로봇은 ‘다솜아’라는 이름을 부르는 음성명령어를 시작으로 일상 속 대화가가능하며 취향에 맞는 영상과 음악감상, 기상·취침·약 복용시간 등 일정을 안내한다.

특히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낙상 등으로 인한 몸이 움직이지 않거나 장기간 움직임이 없는 경우, 위기상황으로 인지하여 관제센터에 알림이 전송되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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