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 학호마을 축사매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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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김한호 기자
입력 2023-09-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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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농가 중 23농가 계약 완료…1개소는 자진폐업

  • 광역 악취 해소로 호남관문 이미지 개선 기대

익산 학호마을 전경사진익산시
익산 학호마을 전경[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왕궁면 학호마을 축사매입 매매계약이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와 함께 새만금 상류지역 가축분뇨 오염원이 근원적으로 제거됨으로써, 새만금 수질개선은 물론 호남고속도로변 광역 악취 문제의 완전한 해결이 기대된다.

학호마을 축산단지는 왕궁정착농원 바로 인근에 위치한 비한센인 마을로, 밀집된 재래식 축사에서 24농가가 돼지 2만여 마리를 사육하면서, 호남고속도로변 고질적인 악취에 따른 축사매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지역이다.

시와 전북도는 정부의 ‘새만금유역 제3단계(2021년 ~ 2030년) 수질개선대책’에 학호마을 축사매입사업 근거를 마련하고 사업 시작 1년 만에 24농가의 협의를 이끌어냈다.

축사매입사업은 당초 3년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8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축사매입사업을 2년 만에 끝낼 수 있도록 총사업비 170억원 중 51억원(30%)의 예산을 전격 지원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다.

더욱이 학호마을은 적법화된 축사가 40% 정도를 차지해 농가의 현실가 보상요구와 축사 매도 후 생계 대책 문제를 놓고 시와 견해 차이가 있어 협의 매입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에 시는 3차례 농가 설명회를 개최해 축사매입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축사매도자 가축분뇨 처리수수료 감면 혜택 부여 등 개별농가 면담과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견해 차이를 좁혀나갔다.

또한 극심한 악취와 폭염으로 인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충실한 물건조사를 진행해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기간도 1년으로 대폭 단축했다.

이번 학호마을 축사 매매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6월까지 돼지 출하 등 주거이전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새만금 수질개선은 물론 지난 수십 년간 호남고속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축산악취 문제가 완전히 해소함으로써, 호남관문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 Food Festa 2023 in IKSAN’서 미식투어 실시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하림그룹 계열사인 NS 홈쇼핑과 공동 주최하는 ‘NS FOOD FESTA 2023 in IKSAN’에서 미식투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미식투어는 하림공장 내 식품공정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하림에서 생산한 식품인 장인라면, 비빔면, 메밀비빔면, 즉석밥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미식투어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매일 4회씩, 함열읍 소재 익산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인 9월 15~16일에는 하림퍼스트치킨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 신청을 받아 미식투어를 실시한다. 

신청을 원하는 가족, 연인, 친구 누구나 하림산업 홈페이지의 홍보센터에 접속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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