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SRT 경전·동해·전라선 운행…하루 왕복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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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8-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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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RT 정차역 기존 18개서 32개역으로 늘어

  • 3개 노선 확대로 기존 경부·호남선 운행 조정

사진에스알
SRT 경전·동해·전라선 운행 노선도. [사진=에스알]

수서발고속열차(SRT) 운행이 9월 1일부터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에 이어 경전, 동해, 전라선까지 확대된다.

에스알은 내달 1일부터 경전선(수서~진주), 동해선(수서~포항), 전라선(수서~여수엑스포)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각 노선별 운행은 일일 편도 4회로 왕복 2회 운행된다.

SRT의 운행이 경전선과 동해선, 전라선까지 확대되면서 각 지역에서 수도권 이동 시 중간역에서 환승하는 등의 불편함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SRT 경전선은 수서에서 밀양, 진영, 창원중앙, 창원, 마산, 진주역에 정차한다.

동해선은 수서~포항 구간을 운행하며, 전라선은 전주, 남원, 곡성, 구례구, 순천, 여천, 여수엑스포역에 새로 정차한다.

해당 노선의 운임은 △SRT 경전선 진주~수서 5만1100원, 진주~동대구 1만5500원 △동해선 포항~수서 4만7200원, 포항~대전 2만7600원 △전라선 여수엑스포~수서 4만3800원, 여수엑스포~익산 1만7700원이며 기본운임(최저)은 7500원이다.

3개 노선이 확대 운영하면서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을 포함한 일부 열차의 정차역과 운행 시간은 조정된다.

에스알은 이번 열차 노선의 확대로 SRT가 정차하는 역은 기존 18개에서 32개 역으로 늘어나고, SRT 운행 횟수도 주중(월~목) 120회에서 122회로 증가한다. 승객의 이동이 많은 주말(금~일)의 경우 132회로 열차 운행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절대 안전을 기반으로 SRT의 낮은 운임과 높은 서비스를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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