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2023 AIDIA 국제학생워크숍 1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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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8-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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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건축학부 건축디자인전공 및 일반대학원 건축설계학과 학생들 출품

  • 한국, 중국, 필리핀 등 7개국 150명 참가, 국제적 역량 인정

영남대학교 구성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건축학부 건축디자인전공 김수현 영남대 건축학부 김소희 교수 AIDIA 회장 한혜련 일반대학원 건축설계학과 양미진 일반대학원 건축설계학과 박찬희사진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 구성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건축학부 건축디자인전공 김수현, 영남대 건축학부 김소희 교수, AIDIA 회장 한혜련, 일반대학원 건축설계학과 양미진, 일반대학원 건축설계학과 박찬희)[사진=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건축디자인전공과 건축설계학과 대학원 학생들이 2023 AIDIA(Asia Interior Design Institute Association, 아시아 실내디자인연맹) 국제학생워크숍에서 1위를 포함한 다수의 상을 받았다고 25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한국에서 3번째로 개최된 AIDIA 국제학생워크숍은 지난 7월 16일에서 21일까지 한양대에서 개최됐다. 한국, 중국, 필리핀, 태국, 콜롬비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총 7개국의 학생, 튜터, 교수 대표단 등 150명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 ‘Mining Seongsu’를 주제로 서울시 성수동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즐기며 담당 튜터와 함께 성수동의 3가지 루트를 탐방하고 성수의 어제와 오늘을 품은 다양한 감각을 탐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양미진 학생(일반대학원 건축설계학과)은 1등 상인 AIDIA(아시아실내디자인연맹)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성수동의 특성을 과거와 현재, 빈부의 격차, 버려진 공간과 사용하는 공간의 ‘대비’로 분석하고, 관련한 이슈를 바탕으로 기존 성수동이 가지고 있는 요소인 공장에서 착안해 콘셉트로 설정했다.

사용 빈도가 적은 두 골목을 메인 도로와 연결하기 위해 골목 연결부를 활성화할 수 있는 한국 전통 매듭 콘셉트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선정부지의 기존 지역상점인 떡집을 유입 상점들과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도록 리모델링과 외부공간디자인을 적용했다.

양미진 학생은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 학생과 타 학교의 친구들과 함께 작업하니 새로운 경험을 축적하고 진로에 대한 확장된 비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찬희 학생(일반대학원 건축설계학과)은 서울숲을 중심으로 자연과 도시의 연결에 중점을 둬 작업으로 KIID(한국실내디자인학회)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카페거리-서울 숲 입구-서울숲 내 광장-서울숲에서 도심으로 나가는 길목의 시퀀스로 총 4개의 작업을 진행했다. 영남대 건축학부 건축디자인전공 김수현 학생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성수동의 루트에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 및 가구를 디자인해 시공테크 회장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건축학부 김소희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과 프로젝트 진행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새로운 접근방식과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AIDIA는 2000년 설립 이후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폴 7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AIDIA 연맹은 총회, 국제학생워크숍과 AIDIA 저널을 발간하고 아시아 국가 간의 전공 교수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디자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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