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6G 주파수 논의 대비 ITU에 민간 전문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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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3-08-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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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UAE서 열리는 WRC23, 아태 주요 국가와 공동 대응

사진아주경제DB
6G 포럼 출범식 [사진=아주경제DB]
정부가 6G 시대 주파수 논의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파견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4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6차 아‧태지역기구 준비회의(APG23)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WRC(세계전파통신회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전세계 주파수 분배 및 전파통신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하는 회의로, 올해는 UAE 두바이에서 193개국 3400여명의 정부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제6차 APG23 회의는 WRC23을 대비해 아태지역 공동입장을 마련하는 자리로, 아태지역 38개국 4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은 회의 의장국으로서 과기정통부, 국방부, 국립전파연구원, 삼성전자, KT 등 국내 민관 전문가 총 42명이 참가하는 대표단을 구성해 이동통신과 과학·위성·항공·해상 등 다양한 주파수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6G 시대를 대비해 2027년 개최하는 차기 WRC에서 6G용 주파수 발굴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그동안 이동통신용으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던 신규 주파수 대역을 중심으로 아태지역 국가들과 공동입장을 마련했다. 이어 미국, 인도, 중국, 일본 등 10여개 이상 국가와 양자회담을 진행해 한국 산업 생태계에 유리한 사항이 아태지역 공동입장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이번 제6차 APG23 회의에서 6G 이동통신 주파수 발굴 연구 필요성이 아태지역 의견(APT View: 4.4-15.35㎓에서 6G 후보주파수 연구)으로 통일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APT View가 WRC23에서 논의될 차기의제가 될 수 있도록 6G 주파수 발굴에 관심이 높은 국가들과 함께 지속해서 협력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위성통신분야에서는 이동형 위성 기지국(ESIM) 운용 조건 관련 합의를 끌어냈다. 한국이 제출한 국가 기고문 내용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잠정 공동 제안서를 채택함에 따라 한국 이동통신 업무와 공공업무용 통신 위성망이 다른 서비스로부터 혼간섭 없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합의가 올해 11월 WRC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또, 과기정통부는 국내 6G 전문가의 ITU 등 국제무대 파견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국내 전문가 파견은 6G 주파수 발굴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2027년 WRC 회의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APG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6G 등 이동통신 주파수 발굴 필요성을 아태지역에 선도적으로 제안하는 등 글로벌 주파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국내 산업계, 학계 등과의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오는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도 우리나라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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