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미, 21~31일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방패'…미 우주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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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8-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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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미사일 등 한반도 안보 상황 반영 실전적 연습"

  • "동맹 대응능력 한층 강화…다양한야외기동훈련 진행"

  • 주한미군 공보실장 "이번 연습, 태평양서 가장 큰 규모"

사진조재형 기자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아이작 테일러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이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훈련 계획에 대해 공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조재형 기자]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을 시행한다.
 
한·미 군 당국은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공동보도문을 통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인 연습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는 이번 연습을 통해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번 UFS 기간 중 북핵 대비태세, 사이버 공격·테러 대응, 국민안전 지원 등 정부 부처의 전시대비 연습과 실제훈련으로 강화된 정부 연습(을지연습)을 지원,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합연습은 1·2부로 나눠 시행된다. 1부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2부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각각 실시된다. 정부 연습은 21~24일로 예정돼 있다.
 
한·미는 “UFS 기간 동안 다양한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시행해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현시하고 부대·제대별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합참에 따르면 한·미는 UFS 연습기간 연합통합화력훈련과 공군 쌍매훈련 등 30여건의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UFS 당시 13건, 올해 상반기 ‘자유의 방패’(FS)·‘워리어실드’(WS) 25건보다 증가한 것이다.
 
특히 연합연습에는 육·해·공군, 해병대뿐 아니라 주한 및 미 본토 우주군도 참가한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육·해·공군·해병대가 참여해 소대급부터 여단급 부대 훈련까지 진행하며, 참가 병력도 지난 UFS와 FS 연습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아이작 테일러 주한미군 공보실장은 “이번 연습은 태평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면서 "이번 UFS에서 새로운 부분은 우주군이 참여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주군이 참여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영역 작전, 예를 들면 우주, 지상, 공군, 해군, 사이버 영역, 인지전 분야 영역에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작년에 주한 미우주군(SPACEFOR-KOR)을 창설했다. 이 부대는 우주 기획, 우주 전문 역량, 우주 지휘통제 기능을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제공한다. 역내 미사일 경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위성통신 관련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연습에는 주한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인 호주·캐나다·프랑스·영국·그리스·이탈리아·뉴질랜드·필리핀·태국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는 6·25전쟁 정전협정에 의거한 연습 수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연습 기간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을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규정하며 반발해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12일 주요 군수공장들을 시찰하고 무기 생산능력 제고를 독려했다. 지난 3~5일에 이어 엿새 만에 또 다시 군수공장 시찰에 나서 ‘전쟁 준비’ 태세를 강조했다. UFS의 대응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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