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북진에 부산·경북·경남 주민 120여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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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8-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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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청도군수가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것을 당부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김하수 청도군수가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것을 당부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진하면서 12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귀포 남동쪽 약 260km 해역에서 시속 13km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눈의 태풍강도는 최대풍속 초속 35m, 강풍반경은 310km의 강한 중형 태풍이다.
 
태풍은 이날 밤 9시 서귀포 동남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 닿은 뒤, 10일 새벽 3시 통영 남쪽 약 140km 부근해상을 거쳐 같은 날 오후 3시 청주 남남동쪽 약 60km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진로가 한반도 정중앙을 관통할 예정이어서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영향을 미치는 동안 우리나라에 600㎜의 가까운 비를 쏟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은 세계잼버리 메인행사인 'K-팝 라이브'가 열리는 오는 11일에는 북한으로 넘어가 태풍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현재 부산과 경북·경남 등을 중심으로 80세대 122명의 주민이 인근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다. 오후 5시 기준 11개 공항 국내선 155편, 국제선 24편 등 총 179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여객선 46개 항로 60척도 운항을 중단했다.
 
중대본은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은 태풍 '카눈'의 상륙 시간 및 이동 경로를 고려해 재난대응 유관업무 종사자를 제외한 근무자의 출퇴근 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해달라"며 "각 기관은 유관 민간기업·단체가 상황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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