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죽이겠다" 살인예고글에 비상...SM "고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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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8-0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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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파 인스타그램
[사진=에스파 인스타그램]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비상이 걸렸다.

지난 7일 오후 4시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내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겠다"는 살인 예고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본 한 팬이 신고를 했고, 경찰은 만일을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에 경찰력을 배치해 치안을 강화했다. 또한 에스파의 안전을 위해 경호 인력을 지원했다. 

출국 당일인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어제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 당사는 이를 확인한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경호 인력을 강화해 에스파 출국 시에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했다.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돼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파크에서 열리는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 아트 페스티벌(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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