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군 "아웅산 수치, 태국 외교장관과 자유롭게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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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모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7-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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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UG 홈페이지
사진=NUG 홈페이지


미얀마 군사정부가 수감하고 있는 민주파 지도자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과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 간의 9일 면회에 대해 조민툰 미얀마군 대변인은 “양자는 자유롭게 대화했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한편, 민주파로 구성된 국민통합정부(NUG)는 수치 전 국가고문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14일자로 보도했다.

 

조민툰 대변인은 9일 면회가 단 두 사람만 참가한 가운데 1시간 반에 걸쳐 진행됐다고 밝혔다. 양자만의 대화이기 때문에 “(군사정부는)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부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판단했을 때 수치 전 국가고문은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쪼조 NUG 대통령 대변인은 돈 태국 부총리가 수치 전 국가고문을 면회한 것에 대해, “정치적이며 불성실하다”며 비난했다. 독립계 미디어인 밋지마에 따르면, 쪼조 대변인은 “돈 부총리가 선의와 의지가 있었다면 수치 전 국가고문과 윈민 전 대통령 등 부당하게 수감되어 있는 정치범 석방을 요구했을 것”이라며, 면회가 실제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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