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일회성 이슈로 2분기 부진…투자포인트는 긍정적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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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7-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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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SK증권은 17일 한미약품에 대해 일회성으로 2분기 실적이 아쉽지만 투자 포인트는 남아있어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423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33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기존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하겠으나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26.9%, 시장 전망치를 12.0%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주요 품목들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제품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에 긍정적 기여가 가능하다"면서도 "북경 한미 'BH3120'의 글로벌 1상 개시에 따른 임상 비용 증가분이 한미약품 별도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반영돼 R&D 비용은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548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중 주요 제품 품목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2분기 일회성으로 반영된 R&D 비용 증가분은 3분기 후 정상화될 것"이라며 "3분기에는 MSD의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2b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아쉬우나 여전히 영업가치만으로 업사이드가 존재하는 가운데 주요 R&D 파이프라인들 역시 순항 중인 만큼 투자 포인트는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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