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7월 가뭄 예‧경보 발표···"농업용수 공급 지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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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7-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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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암댐, 섬진강댐, 평림댐, 보령댐, 대청댐, 안동‧임하댐 정상화

  •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도 평년 상회, 농업용수 공급 지장 없을 전망

사진 행안부
사진= 행안부

정부는 7월 11일(화),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11.5%(555.8㎜)로, 기상가뭄 상황은 대부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7월과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9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30%, 114% 수준이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내린 비로 댐의 저수량이 상승하여 주암댐, 대청댐, 안동‧임하댐, 섬진강댐, 평림댐, 보령댐의 가뭄단계가 해제됐다.
 
다만, 경북의 ‘운문댐’은 ‘주의’ 단계로, 엄격한 용수공급 관리와 가뭄대책을 지속 추진하여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과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김용균 재난대응정책관은 “주암‧수어댐, 평림댐, 섬진강댐 등 남부지방 주요 댐 정상화로 가뭄에 대한 위험은 많이 해소되었다”라며, “정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용수 관리를 통해 용수공급이 정상적으로 지속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중앙과 지방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론의 장’ 연다
- 2023년 하반기 지역경제활성화 위해 전국 지지체 담당자 연찬회 개최
-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시상식을 통해 상반기 물가 안정 우수 지자체 격려


행정안전부는 7월 12일(수),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에서 '2023년 하반기 지역경제활성화 연찬회'와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우수지자체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중앙과 지방 공무원들은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에 기여한 지자체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는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자치단체 지역경제 담당 부서장과 담당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을 위하여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추진한 결과,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인 2.7%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찬회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지역경제 분야 중점 추진방향 공유, △경제전망 및 주요이슈를 주제로 하는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된다.

지난 7월 4일(화) 정부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지역경제분야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행안부는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시책과 지방물가 안정관리, 지방규제‧지방공공기관혁신 등 하반기 지역경제분야 중점 추진방향을 공유한다.

기재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주요 정책 등 지역에서 정부의 경제 기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이어서,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17, 기초226)가 고물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등 노력한 결과에 따라우수 지자체에 대한 수여식이 진행된다.
 
상위 10%인 ‘가’ 등급을 부여 받은 기관은 그룹별로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등 2개 광역자치단체, 부산광역시 사하구 등 7개 자치구, 경기도 안산시 등 15개 시‧군 등 총 24개 기관이다. 각 지자체는 그룹별 평가등급에 따라 재정 혜택(특별교부세 총 120억원)을 차등 지급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여름철 피서지 바가지 요금 근절 등 하반기 물가안정 관리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태익 지역경제과장은 “행정안전부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하에 지역에서도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라며,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물가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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