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6∼30일 중구 서울광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과 연계해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2023 서울 이노테크 페스타'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첫날인 26일에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이 서울광장과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원 생중계된다.
주 행사장인 코엑스에서는 관광·마이스(MICE) 목적지 서울의 매력을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마련되고 서울광장에서는 축하공연, 신제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강공원에서는 드론 쇼가 펼쳐지고, 시청사 축하 조명 '민트 라이트'도 점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행사에 사용된 신제품 등 갤럭시 250대를 서울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기증품은 생활이 어려운 청년이나 디지털 소외계층 등을 위해 쓰인다.
시는 갤럭시 언팩이 전 세계 80개국에 동시 생중계되고 라이브 스트리밍 조회 수가 5000만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행사인 만큼 이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가 서울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루이비통, 구찌 등 유명 브랜드 패션쇼에 이어 갤럭시 언팩까지 대규모 글로벌 행사 개최지로서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관광·마이스 도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더 많은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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