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대한 경험·지식 배울 수 있는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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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7-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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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책' 운영

[사진=시흥시]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책’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책’ 프로그램을 시흥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시흥교육지원청과 연계를 통해 참여 학교를 모집했다.

17개 학교에서 1450여명의 청소년이 사람책을 열람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책’은 진로 고민이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재능을 이야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47명의 사람책이 지원해 학생들과 함께한다.

영어, 코딩, 가구디자인, 기자, 식물, 업사이클링(새활용), 공예,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면서 책에서 들을 수 없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존의 사람책 열람을 넘어, 학교에 직접 찾아가 청소년들과 열람을 진행하는 것은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나아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찾을 수 있어 더 의미가 크다.

한편,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책’은 지난해 8개 학교, 452명의 청소년이 열람했다.

올해는 작년 대비 사람책 열람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사람책 열람을 희망하는 시민이나 학생들은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에서 언제든지 열람 신청을 하면 된다.

오프라인 열람이 고민이라면 비대면 ‘줌(ZOOM)’을 통해서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 사과‧배 재배 농가 대상 화상병 방제교육 연다
[사진=시흥시]
화상병 사례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오는 6일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사과, 배 농가와 농업기술과 직원을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을 위한 방제교육과 안전한 농약 사용을 위한 PLS(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 교육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화상병의 특징과 주요 증상 등 농가에서 실천해야 할 필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PLS 교육으로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화상병이란 사과, 배에서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감염되면 식물 전체가 불에 덴 것처럼 검게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현재까지 방제약제 등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데다 한 그루에만 발생해도 전체 과원에 급속히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시는 경기도 내 화상병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사과, 배 농가에 화상병 예방 약제를 3회 공급했다.

또 동계예찰 등 정기예찰을 통해 화상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화상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농업기술과 직원의 화상병 발생 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화상병 예방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 사과·배 농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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